스마트 반지 업체 오우라(Oura)가 신제품 ‘오우라 링4’를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오우라 링4는 더 얇아진 디자인, 향상된 정확도, 반지 크기도 더 다양해졌으며
스마트 반지와 연동해서 쓰는 모바일 앱도 완전히 다시 설계되었습니다.
오우라 링4의 디자인은 이전 제품인 링3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제품 소재는 달라졌습니다.
이전 제품인 링3에서는 반지 내부에 에폭시 소재를 썼으나 이번에는 내·외부 모두 티타늄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링4는 전작보다 무게가 더 가벼워졌고 두께는 약간 더 두꺼워졌으며 반지 모서리가 더 둥글게 변경되었습니다.
또한 반지 안쪽 센서 부분에 둥글게 튀어나온 부분을 없애고 더 평평하고 움푹 들어가게 설계해 착용감을 개선했습니다.
이번 오우라 링4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소프트웨어 입니다.
새롭게 적용한 알고리즘이 스마트 반지의 주요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사람마다 다른 손가락 모양, 피부색이나 동맥이나 정맥 위치 등으로 신호품질이 달라질 수 있는 문제를 개선되었으며 알고리즘 개선과 추가 LED, 광 검출기를 장착해 더 정확한 건강 추적 기능을 제공합니다.
제조사는 외부 연구 자료를 인용해 새 알고리즘으로 인해 신호 품질이 120% 가량 향상됐고 혈중 산소 추적 기능의 정확도도 30% 향상되었으며 배터리 수명도 최대 8일까지 향상되었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경쟁 제품인 갤럭시 링에 비해 큰 사이즈 반지는 하루 정도 배터리 수명이 더 길고 작은 사이즈의 경우 이틀 더 길다고 설명했습니다.
반지 사이즈도 이전 제품보다 더 늘어난 4~15 사이즈로 제공합니다. (이전모델 6~13 사이즈)
모바일 앱도 새롭게 디자인되었으며 새롭게 주간 스트레스 지표를 제공하고 약 40개 활동 유형에 대해 자동 활동 감지 기능과 여성을 위해 가임기 예측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가격은 이전 제품에 비해 50달러 가량 오른 349달러(약 46만원)부터 시작하며 오는 15일부터 배송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사용자는 제품 구입 외에도 월 구독료 6달러(약 8천원) 또는 연간 70달러(약 9만3천원)의 구독료를 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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